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숨진 채 발견 [주요매체]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의 아버지가 11일 새벽 실종됐다가 그날 오후 5시경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서는 이씨의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10일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의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찾아내 압수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형사입건됐고 11월 오전 경찰로부터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몰래 수천억 팔아치우다니..."또 당했다" 개미들 '패닉' [한국경제]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량으로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위믹스를 따라 팔기 시작하면서 위믹스 가치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한때 기존보다 30%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주가도 11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매도한 위믹스 물량이 5000만개(2000억~3000억원 수준)에 이른다는 추정도 나온다. 이렇게 얻은 돈을 선데이토즈 인수 등 위믹스 플랫폼 입점 확대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관련 백서에 전체 발행량의 74%를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에 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전체 매도 규모도 5000만개보다 적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관련 정보를 앞으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건축현장 공사 중지 명령 [뉴스1]

광주시가 현대산업개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지역 공사 중단을 결정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 도중 발생한 신축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꾸리고 시장이 본부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지역의 모든 건축과 건설 현장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모든 건축 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눈앞" [연합뉴스]

인텔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업체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3분기 매출 기준으로 인텔을 근소하게 앞섰고 연간 매출 경쟁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인텔을 추월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라며 "통신은 반도체의 지정학적 영향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고 인텔이 2위로 내려앉으면 미국에는 상징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작년 취업자 36만9천명↑…숙박음식업·직원 둔 자영업자는 감소 [주요매체]

2021년 취업자가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취약계층은 어려움을 계속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2014년 59만8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했던 고용증가 목표치 35만명도 웃돌았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취업자가 많이 줄었던 2020년 결과에 따른 기저효과,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의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이 고용회복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타격업종인 숙박음식접업 등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