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하이트진로, 임인년 '가정·테라' 집중
최재민 기자
2022.01.13 08:34:03
'청정라거' 콘셉트는 유지, 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8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맥주 브랜드 테라의 가정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도 가정시장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참이슬'로 대표되는 소주에 이어 맥주까지 1위로 만들기 위해 테라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소주와 맥주 사업부문에서 각각 1조2940억원, 7372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소주 매출액은 0.5% 늘어나는 반면, 맥주는 9.2% 줄어든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참이슬과 달리 테라의 경우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파이를 키워왔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기 전만 해도 테라의 시장점유율이 40% 중후반까지 치솟았으나, 일회성 이슈로 주류시장이 가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30%대로 주저앉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도 "테라의 경우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제품이다 보니 팬데믹에 따른 점유율 하락을 방어하는데 다소 애를 먹었다"며 "통상 유흥시장에서 인기몰이 후 1~2년 뒤 가정시장으로 확산되는 걸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인해 (테라의 가정시장) 안착이 지연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올 한해 테라가 가정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일단 상품진열부터 신경 쓸 방침이다. 마트나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수록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각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테라만 2~3줄 진열하는 페이싱(facing)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more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정복했다 '코로나19 난항' 하이트진로, 자회사 덕 봤다 하이트진로, IP 커머스 플랫폼 '옴니아트' 투자 外 참이슬·처음처럼 가격인상 가능성 제로?

아울러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홈쏘맥잔(구매고객에게 브랜드 굿즈를 제공)', '공동구매 이벤트(갓 생산한 테라를 소비자들에게 판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며,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테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 전략도 매만질 계획이다. 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버 등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MZ 세대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가 올 한해 가정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시장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니 만큼 유흥 시장 역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테라의 브랜드 콘셉트인 '청정라거'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테라가 해당 콘셉트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흥시장에서 원활히 성장했던 만큼 가정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