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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인카금융서비스, 이번엔 상장 성공?
김민아 기자
2022.01.13 08:25:36
진통 끝 상장예심 산 넘어…공모자금, 미래 먹거리에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4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우여곡절 끝에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한다. 2018년,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87만98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7000원이다. 총 202억~237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8일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상장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세 번째 도전이다. 2015년 11월 GA업계 최초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인카금융서비스는 2018년 8월 이전상장을 추진했지만 예심 단계에서 자진 철회했다. 2020년 9월 예심을 또 다시 청구했지만 지난해 3월 자진 철회했다. 인카금융서비스에 앞서 상장한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9월 6일 이전상장을 위한 세 번째 예심을 청구했고 지난 6일 승인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예심에 45영업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됨을 보면 예심 과정이 길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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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준비한 자료가 아닌 추가 자료를 요구해 이를 보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심사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분기, 반기보고서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3분기 예심을 청구한 기업 수가 많아 기간이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가 10년 만에 금감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으면서 상장심사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에서 높은 성장성을 주요 투자포인트로 내세운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2018~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7%이며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 5%로 역시 업계 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IB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절대 규모를 가지면서도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1200%룰 적용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적었으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공모를 통해 얻은 자금도 미래 성장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142억원(밴드 하단 기준)의 41%를 자회사 '에인'에 출자해 인공지능(AI) 설계사 개발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자금 일부는 IT 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한다. 회사의 경영전략을 달성할 수 있는 비용 효과적인 시스템 도입을 진행하고 자동화·지식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효과성 상승을 꾀한다. 이를 위해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재설계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정보화 추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영업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에는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영업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디지털과 보험 영업 결합에 회장님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 안에서는 어떻게 보험을 팔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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