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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홍 대표, 하이자산운용 1년 더 이끈다
범찬희 기자
2022.01.13 11:00:18
블랙록 리테일 품으며 20위 발판 마련, 공모형 대체투자로 확장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7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 2기째를 맞게 됐다. 블랙록 리테일 사업부문 인수를 성사시키며 업계 20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박 대표는 올해 대체투자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체질개선에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하이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정홍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하이운용은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해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하이자산운용 사령탑으로 자신의 첫 번째 임기(2019년10월1일~2021년 12월31일)를 마친 박 대표는 임기 2기(2022년 1월1일~2022년 12월31일)째를 맞게 됐다.


업계에서는 박 대표의 연임과 관련해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박 대표가 지난 재임 기간 동안 굵직굵직한 과업을 달성하며 하이자산운용의 진일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까닭이다. 우선 박 대표는 운용자산의 95%를 차지하는 기관투자자 의존도를 낮추고자 체질개선에 착수했다. 지난해 3월, 박 대표는 자신의 친정이자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 사업부문 흡수합병을 추진해 이를 7개월 만에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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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으로부터 26개 공모펀드가 이관되면서 하이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단숨에 13조원을 넘보게 됐다. 블랙록 인수 직전인 지난해 9월초 무렵만 해도 11조5000억원 규모이던 하이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이달 12조9000억원대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계 순위는 23위로 변동은 없지만 경쟁사인 KDB인프라운용(13조6796억원), 베어링운용(14조1346억원)과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2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운용업계 주요 화두가 된 사명 교체를 순조롭게 마친 것도 박 대표의 치적으로 꼽힌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전신인 DGB자산운용 간판을 떼고 계열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이름을 따 현재 사명으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이 과거 시장에 존재했던 이름이 탓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박 대표는 언론 인터뷰와 자료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로 새 사명이 안착하는데 기여했다.


이처럼 자신의 첫 번째 임기를 마친 박 대표는 올해 하이자산운용의 체질개선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2월 부동산과 혼합‧특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고자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했지만, 아직 공모형 대체투자 상품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전통자산 부문의 공모펀드 라인업을 탄탄히 다지는 일과 더불어 대체투자 경쟁력을 키우는 데 몰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하이자산운용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류상우 경영전략본부장(전무)을 올해 새롭게 대체투자본부장 자리에 앉혔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DGB그룹 김태오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세 가지 메시지인 '정도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원팀·원 DGB' 방향성에 맞춰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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