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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제철소 짓는다
유범종 기자
2022.01.13 14:32:23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인도 철강 수요 선점·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부터), 김학동 철강부문장, 가우탐 아다니그룹 회장, 수딥타 CTO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포스코와 아다니그룹의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인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가우탐(Gautam) 아다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아다니그룹은 2020년에 매출액 150억 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 및 운영 등 인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내 친환경 일관제철소(제선·제강·압연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 문드라(Mundra) 지역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 차원에서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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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사는 지난 12일 구자라트 주정부와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자라트 주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 서부 마하라스트라에서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과 푸네, 델리, 첸나이, 아메다바드에 4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도 고급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사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아다니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인도 고급강 수요 선점 등 철강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아다니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경우 철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과 인도간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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