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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프로모션 강화로 실적 퀀텀점프 도전
최재민 기자
2022.01.14 08:21:01
OEM사업 라인업 확대, 처음처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침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롯데칠성 주류부문(롯데주류)이 올해 프로모션 강화로 실적 퀸텀점프에 도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홈술족 증가로 수제맥주 OEM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고,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역시 일본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증권가는 지난해 롯데주류가 7027억원의 매출을 기록, 2020년 대비 10.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구체적으로 소주는 22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감소한 반면 맥주(954억원)와 기타주류(3813억원)는 각각 16.5%, 25.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그간 계륵이던 맥주가 실적 개선의 첨병 역할을 한 셈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롯데주류의 지난해 수제맥주 OEM 매출액은 330억원 수준으로 전체에서 약 34%를 차지하고, 해당 사업 덕분에 맥주공장 가동률도 31%로 2020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며 "올해의 경우 수제맥주 OEM사업 관련 매출액이 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맥주공장 가동률도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주류도 역대급 매출을 내기 위해 연초부터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일단 지난해 진행했던 수제맥주 발굴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에서 수상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 등 10개 브랜드를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하는 등 수제맥주 OEM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는 세븐브로이, 제주맥주 등 5개 수제맥주 회사 제품만 OEM으로 생산 중인데, 올 상반기까지 거래처를 12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 올 하반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제맥주 발굴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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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소주사업의 경우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지만 인지도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한 까닭이다. 이에 유튜브, SNS 등 소비자들이 몰리는 온라인 채널 광고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시장 소비자들을 겨냥해 처음처럼 저용량(250Ml) 페트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작년 출시한 '처음처럼X빠삐코' 등과 같은 콜라보 제품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제맥주 OEM 사업의 경우 본궤도에 오른 만큼 올해는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고, 소주의 경우 불매운동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마케팅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흥시장의 경우 마케팅 비용이 높은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계획이 무산될 위험이 있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은 가정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은 수익성 개선에도 고삐를 죌 방침이다. 앞서 목표로 밝힌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하기 위해 물류거점을 기존(18개) 대비 2개 가량 줄이고, 상품 정리를 통한 수익구조 효율화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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