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동국제약, 2세 권기범 부진 떨쳐낼 해법은
이한울 기자
2022.01.24 08:13:53
일반의약품 매출 반등과 조영제 공장 이전으로 수익 회복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1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한울 기자] 오너 2세 권기범 회장 체제를 구축한 동국제약이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뒷걸음질 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까닭이다. 일단  시작은 좋다. 지난해 부진했던 OTC(일반의약품) 부문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켰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공장 이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까닭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는 동국제약이 지난해 5943억원의 매출과 6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전년 대비 매출은 6.2%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28.6% 감소한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가 점치고 있는 이유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실제 3분기 기준 동국제약의 임직원 수는 1056명으로 전년에 비해 72명이나 늘었다. 아울러 광고선전비도 같은 기간 382억원에서 450억원으로 17.8%나 증가했다. 임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사돌'과 '마데카솔' 등 OTC(일반의약품) 제품의 판매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 부분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여기에 종속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공장 이전도 한몫 거들었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동국제약은 2019년 조영제 완제공장 설립을 위해 바이엘코리아가 소유 중이던 안성공장을 인수했다. 이후 동국생명과학 원주공장 생산시설을 안성공장으로 이전 중이다. 다시 말해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양질의 수익을 안기던 조영제 사업부문이 줄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단 것이다.  

관련기사 more
메드팩토, 국내대학병원과 '암진단키트' 공동연구 外 유한양행 위무력증 치료제 美 임상 2A 첫 환자투여 外 셀트리온,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제네릭 라이선스 확보 外 종근당, 휴마시스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동판매 계약 外

동국제약 역시 시장의 관측과 같은 이유로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올해 자연스레 회복될 것이란 입장이다. 사측의 이러한 장밋빛 청사진은 4분기부터 OTC 부문의 실적이 반등세로 돌아섰고,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공장 이전이 늦어도 3분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원주공장이 워낙에 낙후된 데 반해 안성공장은 규모도 훨씬 커지고 비교적 최신 시설"이라며 "이번 공장 이전은 조영제 시장 확대에 따라 내수와 수출시장을 동시에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OTC 판매부진 및 공장 이전 등 일시적 이슈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니 만큼 올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2020년은 30년만의 사옥 이전 등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조영제 시장은 매년 10%씩 고성장하고 있다. 고령화 인구 급증 속에 조영제 사용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며 정기 건강진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오는 3월 청담동 신사옥 입주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6층으로 총 20층 규모의 신사옥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치동 구 사옥에는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이 입주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삼성물산(건설)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