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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달 절실…IPO로 숨통 트이나
최지웅 기자
2022.01.17 11:30:18
① 스코넥, 기술특례상장으로 2월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08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국내 가상현실(VR)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이달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은 오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3~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222만6300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000원이다. 이를 통해 200∼267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상장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메타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를 계기로 투자자들에게 스코넥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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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확장현실(XR) 기반 콘텐츠 개발 기업이다. 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VR 게임사업, XR 교육·훈련사업, XR 미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콘솔용 게임 개발에 주력했으나 2012년부터 VR 콘텐츠 개발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2015년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으며, 2017년 동일한 지적재산권(IP)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기기로 선보여 북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스코넥은 모탈블리츠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VR 게임을 개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VR 시장의 대중화가 늦어지면서 스코넥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이 회사의 2020년 매출은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감소했다.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 등 후속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특히 영업손실이 ▲2017년 2억원 ▲2018년 81억원 ▲2019년 65억원 ▲2020년 56억원으로 4년 연속 발생했다. 지난해 역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0년 기준 스코넥의 유동비율은 40.7%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이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당좌자산은 27억원에 불과해 유동성이 넉넉하지 못한 상태다. 자본총계도 마이너스(-)로 내려앉으면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현재 스코넥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장을 위한 재무 조건이 열악한 탓에 정공법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여겨진다.


따라서 스코넥은 수년간 VR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기회를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2개 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일반적인 상장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까다로운 영업성과를 요구하지 않는 데다 낮은 수준의 시가총액 또는 자기자본 기준을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하다.


다만 대다수 특례기업은 불확실한 사업성과 취약한 재무성과 등으로 단기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높은 주가변동성과 단기 손실 발생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례상장의 경우 상장유지를 위한 충분한 자격요건이 검증·보증되기보다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투자자는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이 다른 상장종목에 비해 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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