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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이오닉6' 부품 공급…전기차 신사업 성과
백승룡 기자
2022.01.18 08:10:18
구동모터용 권선 납품…아이오닉5·EV6 단독 공급 이어 추가 수주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7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왼쪽)와 아이오닉6 콘셉트카인 프로페시.(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팍스넷뉴스 백승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출시예정인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에 LS전선의 구동모터용 권선(Enamel wire)이 탑재된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출시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에 이은 후속 모델이다. LS전선은 현재 아이오닉5를 비롯해 기아 'EV6'에도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본업인 전선업의 성장성이 둔화된 가운데, LS전선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사업에서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현대차와 아이오닉6에 탑재되는 구동모터용 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 권선은 구동 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긴 전기차용 전선이다. 전기차의 양대 핵심 축인 '배터리'와 '모터'를 연결, 배터리에서 받은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생산하는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해 전세계 4곳 뿐이다. LS전선은 지난 2009년 권선을 개발하면서 히타치를 비롯해 후루카와전기, 스미토모전기 등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권선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권선 개발 이후에도 수년간 수주를 따내지 못하던 LS전선은 지난 2017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EV'에 처음으로 400볼트(V) 권선을 공급하면서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인 아이오닉5(현대차), EV6(기아)에 800V 권선을 단독 공급하면서 성장 궤도에 본격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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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의 협력 관계도 이어가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가 고도화할수록 차내 전압 수요도 높아지는데, 이같은 높은 전압과 열에도 권선이 끊어지지 않고 작동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LS전선은 지난 2014년에도 GM과 파트너십을 맺고 400V 개발에 나선 뒤 2017년부터 공급이 이뤄진 바 있어, 이번 고전압 권선 개발도 성공한다면 수년 내 GM과의 추가적인 공급 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에 따르면 전기차용 권선을 포함한 전체 권선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2600억원 수준이다. 2020년(약 1700억원)에 비해 50% 넘게 성장한 실적이다. LS전선은 올해도 권선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 연매출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권선 매출액 전망치엔 현대차 아이오닉6에 공급하는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LS전선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한 사안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전기차 출력이 높아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고전압 부품 개발도 중요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GM, 현대차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상용화 초기인 고전압 권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전선은 전기차 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용 하네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지난 2017년 'LS EV 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산하에 전기차 알루미늄 전선 사업 등을 영위하는 'LS알스코'를 지난해 편입한 바 있다. LS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차 부품 사업이 LS전선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LS전선은 향후 'LS EV 코리아'와 LS알스코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초 취임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며 "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자체 사업과 자회사 사업을 통해 전기차 부품이라는 중요한 신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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