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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신기록'···상장 후 주가는?
김민아 기자
2022.01.18 08:54:56
수요예측 흥행으로 품절주 가능성↑···변수는 외국기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7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적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외국기관이 변수라는 지적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해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도 1경5203조원으로 IPO 역사상 처음으로 경(京) 단위 주문 규모가 모였다.


공모가는 밴드(25만7000~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했다.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직후 유통비율이 낮은 '품절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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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의 14.53%에 해당하는 3400만주다. 최대주주인 LG화학은 상장예정주식의 81.8%(1억9150만주)를 상장 이후 6개월간 매도가 제한된다.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인 3.63%(850만주)도 상장일로부터 1년간 매도가 불가능하다. 공모주주 몫인 14.53%(3400만주)만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한 것도 품절주 가능성을 높였다. 기관투자자들은 수요예측 신청물량의 77.4%를 15일~6개월 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6개월 확약을 건 물량이 전체의 34.75%로 가장 많았고 3개월(26.03%), 15일(15.36%), 1개월(1.25%) 순으로 나타났다. 확약을 걸지 않은 물량은 22.61%를 차지했다.


앞서 대형주들의 IPO를 보면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적을수록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컸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 대비 8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160%), 일진하이솔루스(159.77%), 아주스틸(122%), 카카오페이(114.44%), 현대중공업(85.83%) 등 5곳이었다. 이 중 카카오페이(70.44%), 일진하이솔루스(61.52%), 현대중공업(53.09%) 등은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과반을 넘겼다.


상장 직후 코스피200, MSCI, FTSE 등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주가 상승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과 상장 직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면 FTSE, MSCI, 코스피200 등 중요 지수에 모두 조기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 직후 지수 편입 이벤트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되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 후 MSCI 지수 조기 편입 시점까지 공모가 대비 13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기관이 상장 이후 주가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외국기관이 신청물량의 38.1%에 대해서만 의무보유확약을 걸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관사들과 거래실적이 있어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자들은 기관 전체 주문 물량의 0.07%에 대해서만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시장 관계자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은 외국기관이 많은 물량을 받아가면 그만큼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이 많아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페이의 경우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은 외국인이 많은 물량을 받아가 상장 초기 주가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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