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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실물형·고보수', 한투운용 두각 보일까
범찬희 기자
2022.01.20 08:50:19
타사 대비 높은 운용보수 '경쟁력 저하 우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국내에서도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중국판 코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科创板·과학창업판)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중국 신성장 산업을 두고 맞붙은 3개 운용사(삼성·미래에셋·신한)가 '합성형'을 택한 것과 달리 나홀로 실물 주식을 자산에 담은 '주식형'을 들고 나온 까닭이다. 또한 매니저가 개입할 여지가 적은 패시브형 임에도 액티브형에 버금가는 보수율을 책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KODEX차이나과창판SRAR50)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차이나과창판STAR50) ▲신한자산운용(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 ▲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 중국과창판STAR50)을 포함한 4개 자산운용사의 과창판 ETF가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019년 7월 중국 상하이거래소 내 독립적으로 개설된 과창판은 신재생 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 로봇 등과 연관된 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한국의 코스닥에 비유된다. 메인보드 시장에 비해 상장 절차가 간소하고 중국 정부의 지원이 기대되는 과학‧바이오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국내 운용사들도 일찍이 투자 활로를 모색해왔다. 지난 2020년 '미래에셋차이나과창판펀드',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증권투자신탁', '우리과창판50바스켓펀드' 등이 설정됐다. 이번 4종의 ETF가 상장 되면서 지금까지 일반 펀드로만 가능했던 과창판 투자의 길이 확대된 셈이다. 


이처럼 4종의 ETF가 과창판을 두고 격돌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투신운용이 보여줄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이 경쟁사와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KINDEX 중국과창판STAR50(이하 KINDEX 과창판)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KINDEX 과창판은 삼성, 미래에셋, 신한의 ETF와 마찬가지로 'STAR 50 지수'(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를 추종한다. 하지만 증권사와의 스왑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형을 택한 3사의 상품과 달리 KINDEX 과창판은 투자 기업의 주식을 직접 자산에 편입하는 실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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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은 자사의 KINDEX 과창판이 실물형인 만큼 향후 투자자 부담으로 전가 될 수 있는 스왑비용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파생상품의 일종인 스왑상품의 경우 운용보수와는 별개로 기타비용 항목에 스왑비용이 산정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 과창판 ETF는 운용사가 해외 증권사와 백투백 헤지(위험회피)를 체결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여지가 적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과창판이 타사 대비 운용보수가 높게 책정됐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집합투자업자보수, 지정참가회사보수 등을 합한 KINDEX 과창판의 총보수는 0.5%로 삼성운용의 KODEX 과창판(0.09%), 미래에셋의 TIGER 과창판(0.09%) 보다 높다. 이는 매니저가 개입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인 신한운용의 SOl 차이나(0.55%)에 근접하는 수치다. 한국투신운용의 고보수 정책은 운용 보수를 낮추며 투자자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최근의 운용업계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KINDEX 과창판은 합성형에 비해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워 판매사 입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권유하는 데 있어 부담이 적을 것"이라며 "자산에 담긴 기업에서 발생하는 배당으로 추가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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