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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건 충족" 신라젠 주주, 거래소 앞 시위
민승기 기자
2022.01.18 16:44:40
코로나19 감안 100여명 참석…거래재개 결정 고심할 이유 없어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신라젠은 거래소가 요구한 개선사항 세 가지를 모두 완료했다. 기업심사위원회가 거래재개 결정을 고심할 이유도, 부담을 느낄 필요도 전혀 없다."


신라젠주주연합 운영진은 18일 팍스넷뉴스와 만나 "기심위가 상폐결정을 내릴 명분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신라젠의 운명을 결정 지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자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한국거래소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참여 인원수를 100여명 수준으로 제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경영투명성, 재무건전성, 영업지속성 등 크게 세 가지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신라젠은 엠투엔이라는 새 투자자를 찾았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의 20.8%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했으며,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두고 주주연합 측은 "거래소가 요구한 경영투명성, 재무건전성 측면이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영업지속성 측면에서도 신라젠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리제네론의 리브타요와 펙사벡의 병용 임상2상에 대한 환자 등록이 1월 중으로 완료된다고 밝힌 만큼 연내 국제 학회를 통해 임상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신라젠의 펙사벡은 거래정지 기간 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흑색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중국의 리스팜 사와 공동으로 흑색종 임상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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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종양학의 권위자인 스티브모리스 박사(세인트주드 병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암젠의 임리직 임상을 주도한 하워드 카프만 박사(하버드 의과대학), 미국의 양대 병원인 메이요클리닉의 면역학 교수인 리처드 바일 박사(메이요클리닉) 등 글로벌 석학으로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주주연합 소속 운영진은 "신라젠 주주들은 기업심사위원회가 요구한 모든 사항을 충족한 만큼 거래재개가 당연히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며 "17만 소액주주들, 그리고 그 60만 가족들이 염원하는 것처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의 거래재개를 결정해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심위에서는 신라젠의 개선요구 충족 여부 뿐만 아니라 앞서 논란이 됐던 도덕적인 문제가 모두 해소됐는지,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졌는지 등도 중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과거 기심위 상폐 심사를 맡은 경험이 있는 한 관계자는 "신라젠이 거래소가 내건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했더라도 기심위 입장에서는 일반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같이 살펴본다"며 "만약 거래재개 후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라젠의 경우 내부거래 문제 등이 불거졌기 때문에 도덕적인 문제도 잘 해결됐는지도 중요한 쟁점"이라며 "이밖에도 이들이 가진 기술 경쟁력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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