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업계는 신라젠이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개선사항을 충족했다고 전망했지만 거래소의 결정은 달랐다.

한국거래소는 18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은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갔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향후 20영업일(2월18일) 이내 열리며 이때 상폐 여부 및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된다.

한편 신라젠은 지난해 5월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며 지난해 11월30일 기심위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당시 기심위는 1년 간 자본금 확충 및 경영투명성 확보(최대 주주 변경), 경영지속성 등을 신라젠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