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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우디 아람코·두수르와 주단조 합작공장
유범종 기자
2022.01.19 09:21:46
1조 규모 공장 건설…2025년 1분기 완공 예정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주주간 협약 체결식에서 두수르 라에드 알 레이스 사우디산업투자공사 사장(가운데), 왈리드 알 사이프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장(오른쪽), 전하용 두산중공업 상무(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두산중공업이 4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단조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주조는 금속 가열 후 용해한 뒤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말하며,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방식을 단조라 부른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 개발회사와 주단조 합작회사인 'TWAIG Casting & Forging'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연간 6만톤의 주조·단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제강과 주·단조, 가공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주·단조 생산공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에 신설된 주단조공장 조감도.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신설 공장의 주력 생산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내 석유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소요되는 주·단조 소재다. 장기적으로는 풍력발전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공장 건설을 위해 합작회사와 1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한 경쟁 입찰에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한 두산중공업 주단조 기술의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합작회사가 두산중공업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등의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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