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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우등생' LS일렉트릭, 회사채로 선제적 실탄 충전
백승룡 기자
2022.01.19 14:10:18
차환용 1000억원 조달…19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500억원까지 증액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0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연초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는 가운데 LS일렉트릭(옛 LS산전)도 자금조달에 나선다. '마이너스(-) 순차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LS일렉트릭은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 재무안정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이날 총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현재 LS일렉트릭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트렌치(trenche)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0.2 ~ +0.2%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다. 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LS일렉트릭의 미상환 회사채는 1700억원 규모다. 오는 4월과 5월에 각각 500억원씩, 이후 10월에 7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오는 4~5월 만기 예정인 10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LS일렉트릭은 수개월을 앞당겨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이뤄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해가 바뀌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연초 효과도 누리기 위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초 현대로템을 시작으로 SK브로드밴드,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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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이미 현금성자산(약 8300억원)이 총차입금(약 7300억원)을 웃도는 '마이너스 순차입' 상태다. 지난 2016년 이후 보완투자 위주로 전환하면서 투자규모도 줄어 견조한 잉여현금흐름(FCF) 추세가 이어지면서다. LS일렉트릭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2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같은기간 자본적지출(약 700억원)과 배당금(약 300억원)을 제외한 연평균 FCF는 1170억원 수준이다.


이번 선제적인 회사채 발행으로 연내 상환자금을 여유있게 준비하고 재무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자금조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지만, 수요 여건도 견조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AA급 우량 기업과 A급 이하 기업 간 투자수요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LS일렉트릭은 AA-의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어렵지 않게 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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