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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적신호' 기관 물량도 한몫?
최보람 기자
2022.01.20 08:18:40
20달러 깨질 가능성…실적부진·금리인상에 잠재 매각지분 여파 분석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쿠팡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쿠팡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달러 벽도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쿠팡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증시불안, 주요 기관투자가의 주식매도가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쿠팡의 주가는 20.61달러로 1주일 전과 비교해 17.7% 떨어졌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진 여파다.


시장에서는 우선 뉴욕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금리인상이 쿠팡 주가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이션 해결 차원에서 올해 수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뉴욕증시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했단 이유에서다. 실제 18일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 떨어졌다.


미국 스톤오크캐피털 소속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빌리 두버스타인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심화로 연준이 금리를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크게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인상은 쿠팡과 같은 성장주(현재 가치 대비 시총이 높은 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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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단 점도 주가가 하락 요인에 꼽히고 있다. 쿠팡은 올 3월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대규모 물류투자에 나서는 등 덩치를 더욱 불리고 있다. 이에 올 3분기 매출은 41억3700만달러(4조8795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혈경쟁 등의 여파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억1500만달러(3715억원)로 전년보다 1억 달러 가까이 확대되는 등 손익개선에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선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쿠팡 주식을 매도한 게 주가부진의 원인 아니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쿠팡의 2대 주주인 그린옥스캐피탈은 쿠팡 상장 이후 보호예수가 끝나자마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 그린옥스에 투자한 펀드 등에 쿠팡주식을 분배한 것인데 해당 물량은 쿠팡 보통주의 8.4%에 달해 시장에 풀릴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쿠팡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기간 평균 거래량은 1138만주로 이전 4일 평균(926만주)보다 22.9%컸던 터라 기관매물이 실제 나왔을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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