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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상환유예 원리금 4.6조···잠재부실 우려
강지수 기자
2022.01.25 08:35:35
4분기 취약 차주 대상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 고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오는 3월 말 정부의 중소기업 상환유예 여신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기업은행의 상환유예 원리금 규모가 시중은행 4곳의 상환유예 원리금을 합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잠재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의 상환유예 원리금 잔액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주요 시중은행 4곳의 상환유예 원리금을 모두 합친 4조80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아 타 시중은행 대비 상환유예 원리금이 많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201조400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80.2% 수준이다.


3분기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 대비 상환유예 원리금 잔액은 2.3% 수준이다. 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현재까지 상환유예 원리금의 10~15%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정책이 오는 3월 종료되면서 상환유예 여신이 잠재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또 이를 대비해 향후 금융권에 충당금 적립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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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상환유예 원리금 잔액이 많아 부실여신 발생 우려도 크다. 기업은행은 일단 취약차주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전입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부실위험에 대비해 추가전입을 했으며, 2021년 4분기에도 취약차주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담보 및 보증서비율이 높아 상환유예 여신에서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대손율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담보별 대출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대출은 17.3%에 그쳤고, 담보대출이 64.0%, 신용보증부대출은 18.7%로 총 담보와 보증서대출 비중이 총 82.7%에 달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이자유예 대출에 대해 10%, 원금상환 유예대출에 대해 5%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다고 가정하면 기업은행은 산술적으로 대손율이 10bp 이상 상승한다"면서도 "그러나 높은 담보 및 보증서비율을 감안하면 실제 부담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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