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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규 수익기반 통해 상위권 도약 시동
박관훈 기자
2022.01.26 08:18:08
올해 독자 가맹점 결제망 구축, 해외사업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카드 사옥(제공=우리카드)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지난해 임기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가 임기 2년차인 올해 업계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자체 가맹점 결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자동차금융·해외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익원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카드는 3분기까지 1746억 원의 누적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한 실적 규모로, 2020년 연간 순익 1202억 원과 비교해도 500억 원 이상 많은 액수다.


이처럼 임기 첫 해 경영실적에서 합격점을 받아든 김 대표는 올해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올해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기반 서비스 혁신, 미래수익사업 확충, 리스크관리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 ESG 경영문화 강화 등을 5가지 주요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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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카드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해 소비정보 데이터와 더불어 다양한 외부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오직 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마이데이터 기반의 고객 자산관리 등 고객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우리의 플랫폼 내에서 제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혁신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 가맹점 결제망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독자 결제망 구축은 데이터가 카드사의 미래라고 판단한 김 대표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카드는 그동안 비씨카드를 통해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과 매입 업무, 카드발급과 회원관리등의 업무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김 대표는 자체 가맹점 데이터가 없다보니 소비 패턴이나 상권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고, 나아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독자적인 가맹점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우리카드의 결제망 구축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2023년까지 국내 가맹점 250만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 결제망 구축은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2013년 이후 꾸준히 논의됐던 사안으로 최근에 구체화되며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전모집 중이고 아직 너무 초기 단계라 실적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며 "2023년까지 국내 가맹점 250만개 모집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수익사업 확충을 위해 차별화된 기업금융, 미얀마 할부금융업 진출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우리카드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차금융 사업과 해외사업 부문 등에서 활로를 모색 중이다.

실제로 우리카드의 자동차금융 전문영업점은 지난 2018년 8개에 그쳤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20개로 늘었다. 최근에는 해외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카드 브랜드 '다이너스 클럽'과 단독 제휴를 맺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향후 다이너스 클럽 전용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에만 플래티넘과 매스티지 등 2개 상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업계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잠재 위험 고객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평가 모형을 고도화 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철저한 내부통제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문화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마련하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임수행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직 전반에 ESG 경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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