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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11년 연속 '액면가 이하' 언제까지?
강동원 기자
2022.01.25 08:38:44
역대 최대실적 속 주가 약세…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 친화 정책 부족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0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주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예약했으나 주가는 액면가(5000원) 이하에 거래되며 주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일 3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265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지난해 5월31일 52주 최고가인 5000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상장 증권사 가운데 액면가 이하에 거래되는 곳은 유진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뿐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월7일 51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액면가 이하 탈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2011년 7월 저가주 이미지 극복을 위해 액면병합(500원→5000원)을 진행했지만, 주가는 11년째 액면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약세는 더 도드라진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956억원, 순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동기(794억원, 583억원) 대비 각각 20.5%, 28% 증가했다. 2020년 누적 영업이익(1013억원), 순이익(754억원)을 3분기 만에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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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부족한 점도 부각된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2050만주, 2000억원), 신영증권(20만주, 109억원), KTB투자증권(180만주, 179억원) 등 증권사들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러나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2011년 부임 이후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는 총 100만5000주(18억원)에 불과하다.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10년간 300만주(53억원) 매수에 그쳤다.


주가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 증권사 대비 낮은 배당 성향 역시 주주 불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진투자증권의 2020년 이익 잉여금은 2340억원으로 전년대비(1655억원) 41.44% 늘었지만 배당 성향은 14.9%로 1.5% 하락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25.5%), 교보증권(20.7%) 등 비슷한 자본 규모를 가진 증권사보다 낮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투자자 몰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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