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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비대위, 정총 이어 임총도 추진?
민승기 기자
2022.01.21 08:28:02
사외이사 2명 해임 및 선임 목적…회사측 "다음주 이사회서 개최 여부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회사 측에 '임시주주총회소집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3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자리에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선임하는 한편, 임시총회를 통해 회사 측 인사로 구성된 사외이사 2명마저 교체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17일 회사 측에 '임시총회소집청구서'를 제출했다. 발행주식수의 5% 이상을 소유한 주주는 이사회에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비대위가 제출한 임시총회소집청구서에는 2명의 현 사외이사 해임 안건과 2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가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 신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지난해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해임' 등의 안건을 올렸지만 이번 임시총회소집청구서에서는 해당 내용을 제외했다.


이는 기존 '현 경영진 전원 해임'이라는 목표에서 '사외 이사 2인 교체'를 통해 경영권을 회수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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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헬릭스미스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비대위 측 추천 인사는 사내이사 2명이 전부다. 비대위는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 만료 사내이사 자리에 자신들의 추천 인사를 앉히고, 추가로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해 경영권을 빼앗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측 계획대로 되면 현 경영진 측 이사회 인사는 3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비대위 측 관계자는 "최근 회사에 임시주총소집청구서를 제출했다"며 "이는 사외이사 2명의 해임과 그 자리에 우리 측 인사 2명을 선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임시총회와 달리) 김선영 대표는 해임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가기로 했다"며 "김 대표가 임상에 집중하고, 우리는 전문경영인들을 선임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 측은 다음주 내 이사회를 열고 임시총회소집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임시주총소집 여부를 판단하는 이사회는 다음주에 열릴 것"이라면서도 "이사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고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헬릭스미스 내 이사회는 현 경영진들 위주로 구성 돼 있다"며 "비대위측 인사 2명이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이사회를 통해 해당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비대위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임시총회를 여는 수순이 될 것"이라며 "관련 절차 등을 고려할 때 3월 정기총회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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