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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지주사 전환 선언…"자회사 비상장 계획"
유범종 기자
2022.01.20 16:59:09
지주사-특수강 물적분할…관리·신사업 분리 성장동력 창출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세아그룹 특수강 제조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주력사업인 특수강은 전문적이고 특화된 관리를 수행하고 자회사들이 추진 중인 신(新)성장사업에는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세아그룹은 20일 공시를 통해 세아베스틸을 단순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을 물적분할해 지주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존속법인·가칭) 아래 특수강사업부문인 세아베스틸(신설법인)을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다. 신설법인 세아베스틸은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며 비상장회사로 전환된다.


기업 분할은 오는 3월25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4월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분할이 완료되면 그룹 전반의 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지주회사 세아홀딩스 밑에 세아베스틸지주가 중간 지주회사로 들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2019년 조선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한 것과 같은 구조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특수강을 비롯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기존 세아베스틸 휘하에 있던 자회사들의 전문적 전략 수립과 경영 효율성 제고, 미래 신사업동력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설법인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본연의 역량에 집중해 새로운 성장비전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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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베스틸 물적분할 이후 세아그룹 계통도. 사진제공=세아그룹)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체계적인 특수강사업 관리와 함께 자회사들간의 수평적인 시너지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통한 비재무적 역량 제고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 자회사 병렬구조로 개편…경영효율성 극대화


현재 세아베스틸은 산하에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해외법인 등 10개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자회사들의 전문적인 경영전략 수입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문가 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세아그룹은 중간 지주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 설립을 통해 이러한 경영 효율성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세아베스틸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소재 생산 등 각각의 주력사업에서 높은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세아베스틸 종속회사에 위치해 온전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지 못했다. 세아베스틸 기업 분할이 완료되면 이러한 자회사들이 세아베스틸과 병렬적 구조로 재편돼 시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아그룹은 향후 세아베스틸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의 재상장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있는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재상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경우 지주회사 차입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전략 기능 강화…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속도


분할 이후 세아베스틸지주는 자회사들의 전략적 자원배분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해외 신시장 진출,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로드맵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특히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특수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특수합금, 티타늄 등 특수금속소재 사업내에서 제품 구성의 전략적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아베스틸지주는 미래 산업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부품산업과 수소 생태계, 항공우주산업 등에 사용되는 소재개발을 진두 지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아베스틸지주는 투자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기술과 회사에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회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ESG경영 통한 비재무적 역량 강화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 지주회사 전환을 기점으로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과 탄소중립 장기 로드맵 구축 등 ESG경영 체제를 정착하고 비재무적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사회 안에 종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와 더불어 ESG위원회, 윤리·준법감시(Ethics and Compliance)위원회, 보상평가위원회 등 전문분야별 조직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사회 중심으로 주요 경영사항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세아베스틸지주는 본업인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주력 자회사들과 연계해 장기적인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베스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 하에 결정했다"면서 "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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