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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다시 도는 경영승계 시계
이한울 기자
2022.01.21 08:28:35
오너家 내 지분 증여 재개…장녀 홍재현 대표 최대주주 등극 눈앞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신일제약 창업주 홍성소 회장이 최근 약 2년 만에 회사 지분을 자녀들에게 증여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는 신일제약의 경영승계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일제약 오너가 내 증여는 2019년 8월 이후 멈춰있었다. 당시 홍성소 회장의 동생인 홍승통 전 부회장이 아들 홍용석씨와 홍현기 상무에게 2만주씩 증여한 것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홍 회장은 자녀들에게 총 13만3500주를 증여하면서 지분 증여를 재개했다. 12월13일 자녀인 홍청희·홍자윤씨 등 2명에게 각각 4만7500주, 21일 자녀 홍영림씨에게 4만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홍 회장의 지분율은 16.64%로 낮아졌고 반면 홍청희 씨는 1.19%, 홍자윤 씨는 1.21%, 홍영림 씨는 0.69%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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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분 증여로 신일제약의 경영승계 시계는 빨라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신일제약은 홍 회장에서 장녀인 홍재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어지는 경영승계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동덕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홍재현 대표는 2000년 3월 신일제약에 입사해 이후 16년간 경영수업을 받고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 2018년 말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가업을 물려받았지만 아직 최대주주에는 오르지 못했다. 


홍 대표는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2000년 신일제약에 입사 한 후 홍 대표는 2003년 3만7819주(0.5%) 장내 매수를 통해 첫 지분을 매입한 이후 매년 조금씩 늘려오며 현재는 9.79%까지 확보한 상태다. 홍성소 회장은 잇단 증여로 16.64%까지 지분율이 낮아졌다.


남은 것은 홍 대표가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이다. 홍 회장은 증여를 다시 시작했고 홍 대표도 꾸준히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고 있어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업계 관계자는 "홍 회장의 잇단 증여로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홍재현 대표의 최대주주 등극이 눈 앞에 다가왔다"며 "고령인 홍성소 회장(84)의 나이를 감안할 때 승계작업의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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