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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상승세 카뱅만 거꾸로...무서운 외인 매도세
강지수 기자
2022.01.24 08:47:28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도 오너·CEO 리스크와 당국 규제 영향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0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를 쓸어 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는 연일 '팔자' 행렬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 인상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의 NIM(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반면, 카카오뱅크는 그룹 악재와 보호예수 물량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20일 종가 기준 4만2750원으로 지난해 8월 18일 최고가 9만4400원에 비해 55%나 하락했다. 20일에는 기관 매수로 2.27% 반짝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는 5만원 아래로 주저앉으며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 주주들의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5044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9억원과 4561억원을 팔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다른 은행주들은 이와는 다르게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우세, 외국인은 매수 우세 분위기다. 신한지주는 외국인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188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756억원을 팔았다. KB금융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3592억원을 샀고, 개인은 2609억원을 팔았다. 하나금융은 외국인이 2180억원을 샀고, 개인이 1781억원을 팔았다. 우리금융은 외국인이 1335억원을 산 반면 개인은 138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은행주 사자 행렬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의 NIM이 상승해 이익 개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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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카오뱅크는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은행주 사자 행렬에서 소외됐다.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리고 지난달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진의 스톡옵션 행사로 '주식 먹튀' 논란까지 이어졌다. 


인터넷은행 경쟁사인 케이뱅크의 IPO 도전 소식 또한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지속되면서 은행주와 비교했을 때 큰 실적 경쟁력을 보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더라도 시장에 주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대면 주담대도 설정된 가계대출 증가 목표 범위 내에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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