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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체크카드 발급 수 줄어도 웃는 이유?
박관훈 기자
2022.01.24 08:39:45
1년 새 체크카드 413만장 감소...이용금액은 되레 2조6000억원 증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국내 지급결제 시장의 트렌드 변화로 체크카드 발급수가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이용금액은 되레 증가해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상품 출시와 간편결제와 협업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72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만장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체크카드 발급수는 국내 지급결제 시장의 변화로 감소해 왔다. 간편결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직불결제 수요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들의 선불충전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체크카드가 타격을 입었다.


또한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자체 상품권과 제로페이와 같은 지역화폐 이용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결제에서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이용률은 줄고 선불충전금 결제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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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매년 발급 수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이용금액은 되레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 전체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46조4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매년 발급수 감소와 더불어 정체기에 있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하며 분기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카드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들은 여전히 체크카드 이용자 확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은행 채널을 활용한 젊은층 고객 확보는 물론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트렌디한 소비성향을 가진 MZ세대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로써 젊은 고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체크카드 이용금액 규모 1위인 NH농협카드의 경우 최근 편의점/OTT 서비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종에 대해 이용 혜택을 제공하거나, 고객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업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NH20 해봄 체크, 라이언 치즈 체크, 올바른 NEW HAVE체크, 올바른 POINT UP체크 등과 같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상품 출시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 대학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상품 '새로이 체크카드'를 비롯해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토스X첵첵 체크카드' 등 신상품을 내놓고 주이용 고객에게 할인 쿠폰제공과 같은 타깃 프로모션을 수차례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골프 유행을 겨냥해 '그린재킷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위메프, 위메프 오를 비롯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커피∙제과∙편의점 등에서 이용한 금액을 위메프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는 '위메프페이 KB국민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크카드 발급수는 줄었으나, 타겟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이용금액은 증대했다"면서 "올해는 MZ세대 등 특화 상품 출시 및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쟁자로 분류되던 간편결제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이용고객 혜택을 확대하면서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연말 국내 7대 간편결제 이용에 특화한 서비스를 담은 '#Pay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샵페이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전월실 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최대 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는 "연간 이용금액 200조원 규모의 간편결제 시장을 겨냥한 전용카드"며 "간편결제로 결제만 하면 포인트가 적립돼 포인트 적립 대상 가맹점을 확인하거나 특정 가맹점에 특화한 카드를 찾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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