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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폐' 나온 기술특례제도 현황은?
배지원 기자
2022.01.25 08:37:24
非바이오 기업 비중 확대…"혁신기업 자금조달·소부장 육성 효과"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4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바이오기업 상장에 편중됐던 기술특례제도가 비(非)바이오 기술기업의 자금조달 통로로 확대되는 추세다. 코스닥 상장사였던 신라젠이 기술특례상장사 중에는 처음으로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지만 잠재 성장성을 우선시한 '적자기업' 상장 제도의 중요성은 극대화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 위주였던 기술특례제도는 최근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의 성장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2005년 기술특례 상장제도가 생긴 이후 바이오기업이 아닌 기술기업은 2014년에야 처음으로 이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22곳이 이를 통해 상장하면서 바이오업체(9곳) 상장기업 수를 역전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다양한 혁신기업에 모험자금을 공급해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특히 소부장 업종 기술특례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1사로부터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경우 상장심사청구가 가능해 소부장산업 육성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제도의 성과로 적자로 상장한 기업이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알테우젠, 레고켐바이오, 제넥신 등 바이오기업은 각각 5조9000억원, 2조9000억원, 2조4000억원 수준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퓨쳐캠은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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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진보를 이루기 위해서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한 업종에 대한 모험자본의 투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적자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제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특례 상장제도 외에도 'K-유니콘' 요건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커머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도 이 제도를 통해 코스피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심사 기준을 개편해 시가총액이 1조원만 넘으면 적자기업이어도 코스피에 상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상당수 기업이 긴 시간동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탓에 제도에 대한 비판이 따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신라젠이 기술특례로 상장한 바이오텍 가운데 첫 번째 퇴출 사례로 기록되면서 기술 검증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 마련,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구축 등 철저한 경영투명성 심사를 통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망기술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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