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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도 '코로나 블루'…판매처 재편에 이익↓
최보람 기자
2022.01.24 17:44:23
B2B 위주서 이커머스향 매출 비중 확대된 영향…배당은 전년과 동일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했던 동서가 지난해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마진이 높았던 주력 채널에서의 매출이 감소한 까닭이다.


동서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5353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384억원, 순이익은 4.5% 감소한 120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 대비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동서의 매출처가 다양해진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해 직거래 위주인 B2B(기업 간 거래) 비중이 줄고 판매수수료 지출이 잡히는 이커머스 판매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거래환경 변화는 지난해 11월 동서가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작년 3분기 누적기준 동서가 최대 고객사인 동서식품에 올린 매출은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3% 줄었다. 하지만 쿠팡향 매출의 경우 1년 새 56.3% 급증한 753억원을 기록하며 동서식품과의 격차가 508억원에서 55억원까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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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관계자는 "작년 들어 B2B보다는 온라인시장 영업에 중점을 뒀는데 판매수수료와 함께 가격 경쟁 등이 벌어지다 보니 영업이익이 줄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서는 순이익 하락에도 불구 '통 큰 배당'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동서가 이날 책정한 지난해 결산배당은 주당 700원, 총 619억원으로 2020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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