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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롯데지주, 미니스톱 인수 부담 제한적"
최보람 기자
2022.01.24 18:09:07
M&A 상회하는 현금 보유…관건은 편의점사업 시너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이 롯데지주의 한국미니스톱 지분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인수액을 충분히 감내할 만 하고 한국미니스톱과 그룹 내 편의점사업자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간의 궁합이 좋단 점에서다.


롯데지주는 앞선 지난 21일 일본 이온그룹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313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24일 송종휴 한기평 평가1실 연구원은 "이번 지분인수에 따른 동사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수금액을 상회하는 9000억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며 계열사로부터의 배당 및 상표권수익 등에 기반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기평은 미니스톱 인수가 롯데의 편의점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2600개 안팎의 점포를 보유한 한국미니스톱을 품에 안으면서 GS25, CU와 '3강'을 이뤘고 규모의 경제도 시현할 수 있게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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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연구원은 "신규 출점 제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롯데가 대규모 점포를 일시에 획득해 교섭력이 커지고 고정비 부담도 일부 축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니스톱은 중대형 매장 비중이 높아 O2O 등 신규 서비스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한기평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이 동반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았다. 실제 세븐일레븐은 2020년에 연간 적자를 냈고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론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얻는 데 그친 상황이며 한국미니스톱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니스톱을 세븐일레븐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점주들에게 제공해야 할 각종 장려금으로 인해 추가적인 자금소요 가능성이 있단 점도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물류 등의 효율성 개선을 통한 롯데그룹 편의점계열의 실적개선 여부와 더불어 추가적인 자금소요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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