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올 한해 홈플러스의 전략적 기조는 '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이다.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경쟁력이 미흡한 부분에선 반드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진행한 '2022년 경영전략 보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한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유통환경의 변화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또한 "올해는 고객이 홈플러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그동안 떠났던 고객들을 다시 불러오고 홈플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홈플러스의 '중·장기 6대 전략'을 통한 브랜드 자산 강화로 객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홈플러스의 핵심 중·장기 전략은 ▲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홈플러스 문화 등이다. 홈플러스는 6대 전략 실행을 위해 2020년 대비 설비(CAPEX)·인적·온라인투자액을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5년의 저력을 자산으로 삼아 이 전략들을 2만여 직원과 함께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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