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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미래에셋證, LG엔솔 이어 또 웃을까
김민아 기자
2022.01.26 08:20:25
1월 대형 IPO 모두 참여…인수·청약 수수료 기대감↑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역대급 공모 기록을 세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도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미소를 짓고 있다. 두 IPO에 모두 참여하며 짭짤한 수수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7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1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총 16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규모는 9264억~1조2112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일정이 다가오면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적지 않은 수수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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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KB증권은 인수수수료로 각각 17억2928만원을 받는다.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만일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 혹은 상단을 넘어서면 수수료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하게 되면 인센티브 개념의 성공 수수료로 별도로 지급된다. 증권신고서에는 공모실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총 공모금액의 0.2%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발행회사의 재량에 따라 인수단 전부 혹은 일부에게 차등해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밴드 상단 기준 최대 24억2240만원까지 주관사가 받아갈 수 있는 셈이다.


공모주 수수료도 기대해 볼 수 있다. KB증권은 온라인 청약 기준 건당 1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은 2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도 이미 적지 않은 수수료를 챙겼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은 인수수수료로 196억3500만원을 받았고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8억9250만원을 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성공 수수료도 지급될 가능성이 크다. 총 공모금액의 0.3%를 책정해 최대 382억5000만원까지 지급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이후 시장에 들어온 대규모 환불금이 들어왔지만 이렇다 할 대형 IPO가 없어 갈 곳을 잃었는데 이 자금이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 증시 악화에도 LG에너지솔루션 흥행, 케이옥션의 따상 등으로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현대엔지니어링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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