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LG전자, AI 활용 '고객 맞춤형 가전' 시대 연다
설동협 기자
2022.01.25 15:34:47
'LG UP 가전' 전담부서 신설...세탁기·공기청정기 등 20종 신제품 적용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LG전자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맞춤 가전'을 통한 가전 라이프스타일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LGE 제공

◆ 라이프 스타일의 연장선, 나의 패턴 분석한 '맞춤 가전' 


LG전자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LG UP' 가전을 공개했다. LG UP 가전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다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니즈,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는 여정 내내 계속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된 기존 가전에도 AI는 탑재돼 있었으나 음성 명령 등에 국한돼 있었다.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해 늘 '최신 가전'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LG UP과는 성격이 다소 상이하다. 

관련기사 more
LG전자, 시그니처 앞세워 美주방가전 시장 공략 LG전자, 공조솔루션 사업 확장…북미시장 '정조준' LG전자, 작년 매출 74조…가전, 월풀 제치고 '왕좌' LG전자, 가상인간 '래아' 뮤지션 데뷔한다

LG UP 가전의 중심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가 있다. 제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고객은 LG 씽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가령 날씨나 옷감의 종류에 딱 맞는 건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UP가전인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더욱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개선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 올해 20종 제품군 UP가전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LG UP가전은 고객이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익숙한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늘 새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UP가전은 앞서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경험'과도 맥을 같이한다.  LG전자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IT(정보기술) 제품 등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듯, LG UP가전을 통해 끊임 없이 진화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서비스 기획, 운영, 개발을 맡는 100여명 규모의 'LG UP가전' 전담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기 위해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 내 일대일(1:1) 제안하기를 운영한다. 고객의 의견을 철저히 검토해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 홈브루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부사장)은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류재철 LG전자 부사장|LGE 제공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