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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IPO 3수만에 합격할 비장의 무기
정혜민 기자
2022.01.27 07:55:13
적정한 기업가치와 성장성 주목···오버행 이슈 블록딜로 해결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민 기자]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기업형보험대리점(GA)를 향한 과도한 수수료가 문제되면서 GA 경영비용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GA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이 하락하고 인카금융서비스의 수익성도 저조하자 GA의 성장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이에 인카금융서비스는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을 기약했다.

기업공개(IPO) 두 번째 도전은 2020년. 이번엔 증시 상황이 발목을 잡았다. 먼저 상장한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자 기업가치 평가에 적신호가 켜질 것을 우려했다. 결국 상장 심사 일정을 자진 철회했다.


2007년에 문을 연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 IPO 3번째 도전에 나섰다. 2020년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2019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자회사 '에인'에서 온·오프라인를 통한 고객 최적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어 인카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투자사들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현재 보험주의산업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카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와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설계사 수가 1만명이 넘었지만 개인사업자로 운영되기 때문에 설계사에게 들어가는 고정비용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 고정비용 대비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어 향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셈이다.


적정한 기업가치 제시도 주요 투자 포인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피어 그룹(peer group)을 '에이플러스에셋' 단일로 둬 시장친화적인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에이플러스에셋'과 비교해 연환산 주가수익비율(PER)을 약 7~9배 정도 수준으로 책정했다. '에이플러스에셋'보다 낮은 PER이지만 평가액 대비 할인율이 35% 라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는 흥행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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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려되는 점도 있다. 바로 오버행(잠재적 대기 매도물량) 리스크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유통가능물량이 43.4%로 다소 높은 편이다. 주요 투자자들은 KB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 이들의 지분이 약 8%가 넘는다.


이 문제와 관련해 IB업계 관계자는 "작년 8월쯤 SI(전략적 투자자)로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7.7%를 보유하게 됐는데 이 물량은 유통물량이 아니다"며 "이 물량을 제외하고 35% 정도가 되는데 보험사들이 인카금융서비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취득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높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VC(벤처캐피탈) 주요 투자자들 또한 상장 이후 엑시트로 바로 이어지진 않겠다는 분위기다. 기업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회사 주가가 안정화됐을 때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자자 관계자는 "보험시장이 GA가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영업실적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는 기업형 GA는 인카금융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비대면 서비스 측면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과거 자동차보험견적 서비스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서비스 구축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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