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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키운 노을···투자 수익은 '글쎄'
장동윤 기자
2022.01.27 08:00:21
성장성에 베팅한 데일리파트너스, 장기 보유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5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인공지능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지속적 팔로우온 투자를 이어온 데일리파트너스의 투자 회수(엑시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을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7000원 선이다. 최종 공모가격은 오는 2월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따라 3년 전 노을에 투자한 데일리파트너스의 엑시트 성과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보면 데일리파트너스 보유 지분 가치는 최소 146억원에서 최대 19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투자원금 대비 1.3~1.7배 규모다.


현재 데일리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노을 지분은 112만2670주(전환우선주 39만5570주 포함)다. 작년 액면분할을 거치며 보유 지분이 10배 증가했다. 상장에 앞서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했다. 공모 후 지분율은 11.33% 수준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노을에 총 3회에 걸쳐 110억원을 투자했다. 첫 투자는 3년 전인 2019년 진행됐다. 당시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를 통해 약 30억원을 투자해 RCPS 4만2375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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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데일리 왓슨 헬스케어 펀드'를 활용해 RCPS 3만335주(발행가 30억원), 작년 '데일리 스완슨 헬스케어 펀드 7호'를 통해 전환우선주(CPS) 39만5570주(50억원)를 추가로 인수했다.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없다면 데일리파트너스의 회수 멀티플은 2배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노을의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되더라도 데일리파트너스의 상장 후 지분가치는 투자원금 대비 1.7배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장기 보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펀드 만기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데일리파트너스로서는 노을의 성장과 주가 반등을 기다릴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2024년 1월 만기)를 제외한 두 펀드 만기는 2026년 6월 이후다.


노을 역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노을은 최근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출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혈액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을 관계자는 "miLab을 구매하면 기기 변경 없이 카트리지 교환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어 매출의 지속성이 높다"며 "최근 매출 계약이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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