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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쟁 점입가경...SKT "우리도 줘!"
최지웅 기자
2022.01.26 07:10:18
SK텔레콤 3.7㎓ 이상 40㎒ 폭 추가 할당 요청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22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와 동일하게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주파수는 또 다른 5G 대역인 3.7㎓ 이상으로 SK텔레콤이 사용하는 구간과 맞닿아있다. 오는 2월 경매를 통해 할당되는 5G 주파수가 LG유플러스에 낙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SK텔레콤도 비슷한 요구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LG유플러스 이외의 통신사들도 동일 조건의 5G 주파수를 확보한 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월 3.40~3.42㎓ 대역 5G 주파수 20㎒ 폭에 대한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주파수는 지난 2018년 경매 당시 공공용으로 쓰이는 주파수와의 혼선·간섭을 이유로 할당 대상에서 제외된 부분이다. 


하지만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중순부터 추가 할당을 주장해온 LG유플러스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갈등의 불씨를 켰다. 추가 할당 대역이 기존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대역과 인접해 있어서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만 할당받을 수 있는 불공정 구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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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기정통부)

실제로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은 LG유플러스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당 구간과 떨어진 주파수를 사용하는 SK텔레콤과 KT는 경매에서 낙찰을 받아도 주파수를 묶는 주파수집성(CA) 기술을 적용할 수밖에 없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와 대비되는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다"면서 "3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자사 주파수 인접 대역인 3.7㎓ 이상 40㎒ 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각 통신사마다 20㎒를 추가 할당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파수의 경우 인접 대역인 LG유플러스 고객들만 할당 즉시 기존 단말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나머지 두 통신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연결시키는 기술을 지원해주는 단말기가 없어 당장 주파수 할당 혜택을 누리기가 어렵다. 3.7㎓ 이상 대역을 할당할 경우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와 같이 인접 구역에 할당이 가능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됐을 때 다른 사업자는 아무리 대응 투자를 위한 노력을 해도 일정 기간은 근본적 품질(데이터 속도) 차이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요구를 들어줘도 또다른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중간에 위치한 5G 주파수를 사용하는 KT만 불리질 수 있어서다. KT가 할당받은 5G 주파수는 3.50~3.60㎓ 대역으로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지 않다. KT가 3.7㎓ 이상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아도 결국 주파수 대역이 떨어져 있어 KT만 주파수집성(CA)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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