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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 경기전망 부정적…"원자재값·공급망 악재"
이수빈 기자
2022.01.26 09:59:26
전경련, 2월 BSI 99.7…제조업-비제조업 전망 엇갈려
전경련 제공

[팍스넷뉴스 이수빈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국·미국의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2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 조사 결과, 2월 BSI 전망치가 9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BSI는 96.5로,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BSI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을,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경기전망이 달랐다. 제조업의 2월 BSI는 94.8로 경기전망이 부진한 반면, 비제조업은 105.7로 긍정적이었다. 전경련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불안을 제조업 분야의 부정적 전망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60% 이상인 반도체 업종의 영향으로 '전자 및 통신장비(94.4)' 전망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 밑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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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공

비제조업 분야는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마트 등 도·소매(114.6)' 산업이 기준선을 크게 상회하면서 업종 전체의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부문별로는 수출(97.7), 자금사정(94.3), 채산성(94.3), 재고(104.3)등 4개 부문의 2월 BSI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반면, 내수(100.9), 투자(102.3), 고용(102.0) 등 3개 부문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수출(97.7) 전망이 부진한 요인으로, 한국의 양대 주 수출국인 중국의 공급망 불안과 미국의 물류난을 지목했다. 중국의 경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고강도 방역조치를 지속하면서, 기업들이 항구 봉쇄 가능성 등을 우려한 것이다. 수출국 2위인 미국에서도 해상 컨테이너 비용이 급등하는 등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다.


전경련은 채산성과 자금사정(94.3) 전망과 관련, "원자재 수입물가가 급등한 와중에 올해 1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기업들이 채산성과 자금조달 여건의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망 차질, 물류난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수 있도록 원자재 수급 안정, 해외자원 개발, 물류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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