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나재철 금투협회장 "가상자산 규율, 조속히 정비해야"
김민아 기자
2022.01.26 12:58:35
가상자산 관련 상품·서비스 제공 가능…BDC 출범에 힘 보탤 것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2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 체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규율 정비가 선행돼야 금투업계의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나 회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메타버스·인공지능(AI)이 금융업무에 접목되는 등 디지털금융환경이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가상자산 비즈니스 구체화를 위해 규율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업권법과 함께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나 회장은 "가장자산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진다면 금융투자업계는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투자자 보호나 건전성 관련 제도가 잘 정비돼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more
나재철 금투협회장 "대체거래소 2024년초 업무 개시"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 여소야대 넘을까 금융권, 가상자산 시장 진출길 열린다 은행 퇴직연금으로 가능해진 ETF투자···한계는

임기 초부터 강조해오던 투자형 ISA 제도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DC형과 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서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개막한다. 디폴트옵션을 일찍 도입한 연금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작년에 출시된 중개형 ISA에는 이미 많은 가입자기 몰리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계좌 이전을 간소화하고 손익통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니어 ISA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디폴트옵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가입자 중심의 제도에 방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며 "가입자가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연금상품 개발이 필요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BDC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상장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특수목적회사(SPC)다. BDC가 도입되면 일반투자자들은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혁신기업은 모험자본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나 회장은 "BDC는 투자자들이 모험자본 공급 주체가 돼 혁신기업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이 다시 BDC에 투자한다면 혁신기업 투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며 BDC 출범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공매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중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회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제도 개편 요구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개인 공매도 제도가 개선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개편 방안을 시장참여자들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공매도는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말한 워런 버핏의 말처럼 개인들의 공매도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