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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작년 매출 69.9조·영업익 5.1조 '사상최대'
유범종 기자
2022.01.26 15:26:23
올해 매출 83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달성 목표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5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기아가 사상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과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


기아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였던 2020년 59조1681억원을 불과 1년 만에 10조 이상 뛰어넘으며 다시 한번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과 비교해 145.1% 증가하며 2012년(3조5223억원) 이후 9년 만에 최대 성과를 냈다.


(자료=기아 연결기준 손익계산서. 자료제공=기아)

기아는 매출 확대 배경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고수익 레저용차량(RV)와 신차, 친환경차 판매 호조를 꼽았다. 실제 기아는 작년 국내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53만5016대에 그쳤지만 해외에서 9.1% 크게 늘어난 224만1343대를 기록하며 판매 신장을 주도했다. 이에 따른 전체 판매량도 전년대비 6.5% 확대된 277만6359대를 달성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도 판매량 확대와 함께 2020년 품질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대당 판매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기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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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완성차 판매 315만대 목표…미출고 대기물량 해소 집중


기아는 올해 반도체 수급 개선과 연계한 생산 확대를 통해 그간 쌓인 미출고 대기물량을 빠르게 해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아가 제시한 올해 완성차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315만대(CKD 포함)다. 전년대비 국내는 5% 증가한 56만2000대, 해외는 15.5% 늘어난 258만8000대다. 기아는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액 83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등 전기차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의 생산과 판매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사업분야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기아 2022년 권역별 도매판매 계획. 자료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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