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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하단 유력···회사·주관사, 대책 논의중
김민아 기자
2022.01.26 18:15:35
경쟁률 100대 1 미만…일반청약 연기 및 상장 철회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올해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기대감이 높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 흥행에 사실상 실패하며 공모가가 밴드(5만7900~7만5700원) 하단 결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상장 철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0대 1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인 5만79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시장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부분이 하단으로 진행해 그 가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만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가를 하단으로 확정하면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4조6293억원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증시 상황이 부정적인 데다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건설업종 투심이 좋지 않았던 것을 흥행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게다가 현대엔지니어링이 몸값을 지나치게 책정하면서 기관들의 투심을 끌어 모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일각에선 상장 철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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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IPO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몸값을 두고 과하게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주관사 입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놓칠 수 없어 상장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경쟁률이 공시되는 현대 입장에서는 상장 철회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주관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예측 결과를 놓고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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