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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7383억…전년比 32.2% ↑
권녕찬 기자
2022.01.27 10:29:41
순이익 71.6% 증가…부채비율 3분기 대비 2%p 증가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7383억원으로 전년동기(5583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8조6852억원으로 전년동기(8조1367억원) 대비 6.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2826억원) 대비 71.6% 증가한 48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중 최대였던 지난해(6.9%)보다 1.6%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 5조9016억원 ▲토목 1조4238억원 ▲플랜트 873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86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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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부문이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2019~2021년) 주택공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과천 주공5단지, 흑석11구역 등 총 15개 프로젝트, 총 3조8992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원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Train7,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알 포(Al Faw)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택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1조83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말 대비 9.1% 증가한 41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 대비 4.8년치 일감이다.


재무구조의 경우 개선세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225%로 전년도 247.6% 대비 22.6%p 감소했다. 2019년말 고점(290%)과 비교하면 65%p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3분기 223%와 비교하면 2%p 소폭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이연된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해 전국 유망 분양 지역에 총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현장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유가 및 LNG 가격 상승에 따라 경쟁 우위 전략 공종,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발주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고 핵심역량 강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신성장 동력 확충에 전사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로운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1등 건설사로서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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