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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효과'…현대건설, 해외수주 부진 국내서 만회
이상균 기자
2022.01.28 08:20:35
작년 건축주택 12.2조 수주, 2년째 10조 상회…가로주택‧리모델링 영역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4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수주 '삼박자'가 모두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데 이어 신규 수주도 30조원을 넘었다. 특히 주택전문가인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의 부임 이후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급증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5495억원으로 전년(2277억원)에 비해 141.3%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과 이익 뿐만 아니라 수주 성적표도 우수했다.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지난해 신규수주는 무려 30조269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초 설정한 수주 목표치(25조4000억원)를 20% 가까이 초과한 것이다. 건설업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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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몫(12조9073억원) 등을 제외한 별도기준 신규수주는 16조9000억원이다. 국내 수주 13조3000억원과 해외 수주 3조6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년간 국내 수주는 32.7% 늘어난 반면, 해외 수주는 52.8% 줄어들어 반토막이 났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국내 건설사 중 해외 시장 경쟁력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현대건설조차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수주는 부진한 반면 국내 시장은 건축주택 수주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건축주택 수주액은 12조2473억원으로 전년(10조7861억원)대비 13.5% 증가했다. 건축주택 사업에서만 대형 건설사들의 한해 신규수주액과 맞먹는 10조원을 수주한 것이다. 현대건설의 별도기준 신규수주액 중 건축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웃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건축주택 10조원 이상 수주라는 역대급 기록을 써낸 것은 윤영준 사장의 공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3월 수장 자리에 오른 윤 사장은 그동안 현대건설에서 사업관리실장(상무)과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로 건축주택사업에 경험이 집중된 전문가로 공사원가율 절감에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1957년생으로 전임자(박동욱 전 대표, 1962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2020년 한남3구역 정비사업 수주를 이끌면서 대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실제로 올해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무려 5조549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해(4조7383억원) 수치를 경신한 역대 최대 기록으로 3년 연속 업계 1위다. 수주 사업장만 23곳이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6201억원 ▲서초 잠원동 아파트 리모델링 4817억원 ▲성동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4253억원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 4245억원 등이 있다.


올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등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는 윤영준 대표가 주택사업본부장 재임 시절이던 2020년 리모델링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6월에는 도시정비수주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도시정비사업부 내 사업추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했다.


신규수주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는 80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전년대비 20.7% 늘어난 78조760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51조4030억원, 해외 27조3578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주택 수주 호조로 수주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잔고(28조7067억원)를 제외한 현대건설 별도기준 수주잔고(50조541억원) 중 건축주택은 33조6263억원으로 67.1%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66.2%)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로 19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18조655억원)과 비교하면 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규수주 목표치는 28조3700억원으로 설정, 지난해(30조2690억원)보다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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