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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이미징 레이더 기업에 400만달러 투자
이수빈 기자
2022.01.27 15:24:04
고도 자율주행 위한 '고성능 레이더' 개발 목표
2022년 CES에서 관람객들이 첨단 센서가 부착된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컨셉트카 엠비전 투고(M.VISION 2GO)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대모비스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개발에 뛰어든다. 레벨4는 고도 자율 주행 단계로, 악천후와 같은 위험 상황을 제외하고는 시스템이 운전하는 단계다.


현대모비스는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인식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 젠다(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로,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3대 핵심기술 중 판단, 제어 두 부문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남은 핵심기술인 인지부문을 담당하는 센서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등과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젠다에 대한 전략 투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징 레이더 기술은 전방과 후방, 코너 등에 위치한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 처리해 고해상도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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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미징 레이더는 각 레이더가 인식한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개의 레이더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인식 정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젠다가 보유한 통합 신호처리 방식의 레이더 기술에 자사의 하드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상무는 "앞으로도 독자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원천 기술을 갖춘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다는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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