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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팬데믹 불구 '어닝 서프라이즈'
민승기 기자
2022.01.27 15:39:56
신규 기술수출·북경한미 고성장, 호실적 영향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61억원과 영업이익 1274억원, 순이익 81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60.1%, 순이익은 368.9% 증가한 호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이 같은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 성장세는 국내 시장 선방의 주역이다. 아모잘탄패밀리 1254억원, 로수젯 1232억원, 에소메졸 53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총 18개에 달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한미약품은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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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2887억원, 영업이익 669억원, 당기순이익 603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4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5.9%, 163.3% 성장한 수치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전역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럽제 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최근 중국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연간 최대 2억25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지난 7월 중국 정부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원활한 유통과 생산 관리를 위해 총 면적 6947㎡(지상 5147㎡, 지하 1800㎡), 9층 높이의 대규모 스마트 자동화 물류창고도 완공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 침체 분위기 가운데서도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작년 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한해 연결기준으로 9536억원의 매출과 595억원의 영업이익, 4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제이브이엠과 온라인팜,한미약품 등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그룹사의 새로운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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