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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삼성물산, 28일 임직원에 인센 지급
이상균 기자
2022.01.27 17:30:18
부문별로 희비 엇갈려…연봉의 최대 50% 지급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물산이 설 연휴 전날 임직원들에게 넉넉한 상여급(인센티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부문별 실적 편차가 커서 직원들간 희비는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28일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비율은 임직원들이 속한 각 부문별 실적을 목표치와 비교해 설정한다. 목표치에 가까울수록 연봉 대비 지급비율이 올라가는 구조다. 다만 최대 지급비율은 연봉의 50%를 넘지 못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부문별 지급비율을 살펴보면 상사가 50%로 가장 높고 이어 패션 33%, 건설 6% 순이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리조트부문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 중인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삼성물산 홈페이지 발췌)

우선 임직원들에게 두둑한 보너스를 안겨준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비롯한 국제 유가는 3년 만에 최고치를 뛰어넘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심지어 석탄가격도 1년 만에 50% 이상 상승했다. 덕분에 현대코퍼레이션,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종합상사기업들의 작년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역시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3549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4%를 기록, 오랜 기간 최대 매출부문 자리를 지켰던 건설을 제쳤다. 영업이익도 296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216.7% 늘어났다. 과거 1%도 채 되지 않았던 영업이익률은 1.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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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도 상전벽해급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7667억원으로 14.3% 늘었다. 여기에 2020년에는 3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골칫덩어리로 전락했지만 지난해 10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1년 만에 백조로 거듭났다. 고가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반면 건설은 상대적으로 암울한 성적에 머물렀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9888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줄었고 영업이익은 2516억원에 그쳐 1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 호황에도 삼성물산이 주택사업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계열사가 발주하는 하이테크 물량이 점차 늘면서 내부물량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리조트부문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다. 4분기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선방하긴 했지만 최종 성적은 319억원의 영업손실에 머물렀다. 2020년(-821억원)에 비해 손실 폭을 줄였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한편 지난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34조4551억원, 영업이익은 1조195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영업이익은 39.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829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7.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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