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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 덕에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
김진배 기자
2022.01.27 17:01:04
작년 영업익 1조4644억, 2010년 이후 최대…여객사업 부진 지속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의 보잉 787-9.(사진=대한항공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대한항공의 지난해 실적이 화물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기록을 경신했고, 연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8조753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514% 각각 증가했다. 분기,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2016년 3분기 기록한 4476억원이었으며,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0년 1조1589억원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6386억원으로 전년 194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 호실적은 화물운송부문이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18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화물사업 최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1조6503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하고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화물운임 비용이 상승한 덕"이라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정체 및 조업 제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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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여객사업은 여전히 부진했다. 다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22년 화물사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운항·조업역량 강화로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부정기·화물전용여객기 운영을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진정 상황 및 국내외 출입국 규정 등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장 변화에 상응하는 탄력적 노선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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