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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쌍끌이 목표
이규연 기자
2022.01.28 08:15:15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모두 '투트랙' 추진...신작 20종 앞세워 자체 IP도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27일 서울 넷마블 신사옥 G타워에서 열린 제5회 NTP에서 넷마블의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넷마블)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올해부터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제5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내놓은 일성이다. 그는 블록체인을 결합한 메타버스 사업 역시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넷마블이 준비한 신작 20종을 소개하면서 게임 하나하나를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전체 신작의 75%가 넷마블의 자체 IP라는 점도 강조했다.


◆ 넷마블 신사업의 양대 축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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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은 27일 서울 넷마블 신사옥 G타워에서 열린 제5회 NTP에서 "이제는 블록체인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시점"이라며 "넷마블의 메타버스 역시 게임과 블록체인이 융합된 '진화된 메타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사인 넷마블과 계열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각자 다른 관점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게임에 중점을 두면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반면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우선 목표로 두고 여기에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등을 적용하는 데 주력한다. 


넷마블은 3월에 출시될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비롯한 게임 6종에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게임들은 '골든브로스',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글로벌 버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웹툰·웹소설과 커머스 등의 결합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한다. 여러 게임사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에 다른 회사의 게임을 탑재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투트랙'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메타버스에 경제활동을 결합한 '메타노믹스'다. 두 번째는 가상인간(디지털 휴먼) 바탕의 '메타휴먼'이다. 


메타노믹스와 관련해서는 신작인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구체적 예로서 제시했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넷마블의 흥행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이다. 현재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실제 지도 기반의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더불어 NFT(대체불가토큰)화된 게임 속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얻거나 거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실제 지적도 기반의 필지 구획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메타휴먼 '제나'와 '리나', '시우'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제나'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인 '오버프라임'과 '그랜드크로스S'에도 등장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휴먼 캐릭터를 더욱 늘리면서 향후 음악이나 연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메타휴먼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넷마블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에 쓰일 자체 기축통화 토큰을 발행하기로 했다. 넷마블에서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의 아이텀큐브 코인도 추가 재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방 의장은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이 있고 넷마블의 메타버스 역시 게임·블록체인과 융합된 '진화한 메타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준비된 넷마블이 메타버스에 도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블록체인과 연계된 P2E게임(돈 버는 게임)은 현재 국내에서는 규제 문제로 서비스할 수 없다. 넷마블 역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가 출시될 때까지 관련 규제가 남아있다면 국내 버전에서는 P2E 관련 기능을 제거해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방 의장은 P2E게임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사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적절한 규제를 하면서 출시는 열어주되 출시 이후 나올 부작용을 확인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게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신작 20여종, 자체 IP 강화


넷마블은 이번 NTP에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 20종을 공개했다. 이 게임들을 살펴보면 앞서 소개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외에 ▲왕좌의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나 혼자만 레벨업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원탁의 기사 ▲머지 쿵야 아일랜드 ▲스쿼드 배틀 ▲오버프라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레이븐: 아랑 ▲몬스터 길들이기2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 W ▲신의 탑: 뉴 월드 ▲아스달 연대기 ▲'RF 프로젝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DC 히어로즈 앤 빌런스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다. 


이 게임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2022년 출시 예정이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전체 신작의 65%가 넷마블 자체 IP, 10%는 다른 회사와 함께 만든 IP인 점도 특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은 "넷마블이 퍼블리셔로 시작했다 보니 자체 IP 부족이 약점으로 꼽혀왔다"며 "웹툰·웹소설 작업이나 원천 IP 인수, IP 공동개발과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IP를 확보하면서 우리도 자체 IP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그동안 모바일게임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신작 상당수는 PC 등의 다른 플랫폼 플레이도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오버프라임과 스쿼드 배틀은 PC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상당수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게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원탁의 기사'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이용자에게 친숙한 전략 장르를 RPG(역할수행게임)에 접목했다. '왕좌의 게임' 역시 글로벌 흥행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 IP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2021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의 74%를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신작들을 통해 2022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이승원 글로벌 대표를 임명한 것 역시 글로벌 사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


방 의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보다 실패한 경험이 많지만 성공률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성취욕도 많이 느낀다"며 "지금은 넷마블 안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드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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