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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전망…우리금융 90%↑
원재연 기자
2022.01.31 08:00:24
충당금 추가적립은 아직…배당 줄어들까 우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기준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로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익 14조원을 내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 요구에 배당이 줄어들 가능성이 남아있어 금융지주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14조 4763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10조 8143억원 대비 33.9%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수익 증가로 은행권의 수익성 평가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0bp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4조원을 넘겼다. KB금융지주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29% 증가한 4조 4568억원, 신한금융지주는 23.8% 증가한 4조2664억원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처음으로 3조 클럽 입성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25.3% 증가한 3조 3053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4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90.3% 증가한 2조 4878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 상승이 금융지주의 실적 상승세를 견인한 만큼 은행 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지주가 가장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급 실적 달성은 한국은행이 두 차례 금리를 올리고 예대마진이 높아지며 이자수익이 커진 영향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린데 이어 올해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점도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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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에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잠재적 대출 부실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 부담까지 더해지며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충당금을 2020년 말 수준으로 적립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반면 금융지주는 지난해 최대실적을 예상하면서도 충당금은 오히려 줄였다. 지난 3분기 4대 시중은행의 충당금은 5조 716억원으로, 2020년 같은분기 5조 2969억원보다도 적다. 다만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에 대비해 과도하게 충당금을 쌓았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사들이 올해 적극적으로 충당금 적립에 동참할지는 아직 확언할 수 없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와중에 결산에 맞춰 충당금을 쌓게되면 순익이 줄어들고, 배당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금융지주들은 지난해도 금융당국의 조치에 따라 배당을 줄이면서 주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충당금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충당금을 추가로 쌓는다 하더라도 순익과 배당에 영향을 크게 줄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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