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장외주가 이틀간 42.3%↓…6만2000원
이상균 기자
2022.02.03 08:34:37
한달전 12만원대서 반토막…향후 전망 엇갈려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장외주가도 최근 40% 넘게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달 28일 종가는 6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9.49%(6500원)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00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루만에 36.28%(3만9000원) 하락했다. 즉, 이틀간 하락 폭이 42.3%, 금액으로는 4만5500원 급락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장외주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8만~9만원을 맴돌았지만 본격적인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초에는 13만원을 넘었고 이후 수차례 조정을 거치긴 했지만 12만원대를 유지했다. 한 달 전인 1월3일에도 현대엔지니어링 주가는 12만2500원을 기록했다.


장외주식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주 열풍이 거세게 불었고 현대엔지니어링에 오너 일가의 지분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수의 신규 투자자가 유입됐다"며 "현대엔지니어링 투자자의 실망이 크기도 하지만 가장 큰 우려는 바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현대ENG, 배당금 290억 줄었다 SK에코플랜트의 의미심장한 변화 IPO 좌초된 현대ENG, CEO 교체 철회 요인, 구주 매출 과대+기업가치 과다 책정

투자자들의 향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수년간 상장에 실패한 대형 건설사들의 사례를 들며 현대엔지니어링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번 상장 철회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사업장 붕괴 사고의 영향을 받은데다가 주식시장도 하락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2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경쟁률이 100대 1 미만에 그치면서 지난 28일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인데 흥행 실패로 최하단 가격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4조원 중반대에 그치게 된다.


다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12월 6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심 통과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을 고려하면 오는 6월까지 재도전이 가능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