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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품은 셀트제약, 매출 4000억 돌파 기대
민승기 기자
2022.02.04 08:17:49
의약품 권리 인수작업 마무리…처방확대 본격화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3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일본 다케다제약의 의약품 권리 이전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처방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권리 이전된 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4000억원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액트에 대한 허가권이 다케다제약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변경됐다. 네시나액트를 끝으로 다케다제약의 의약품 권리 이전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글로벌 합성의약품 사업부문의 연구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제품 권리를 총 2억7830만달러(약 307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셀트리온의 첫 번째 대형 인수합병(M&A) 건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한국과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다케다의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에 관한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국내에선 셀트리온제약이, 해외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당 제품들에 대한 권리를 갖고 판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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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인수한 제품군에는 글로벌 신약인 네시나 치료제군(복합제 포함),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은 물론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최근 권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 네시나액트도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핵심 품목 중 하나다. 네시나액트는 제2형 당뇨의 대표 치료제인 DPP-4 억제제(네시나)에 치아졸리딘디온(TZD, 액토스) 계열 약물을 복합한 신약이다. 지난해 네시나액트의 국내 매출액(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은 112억원 수준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제약이 다케다의 프라이머리 케어 제품들에 대한 허가권 이전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올해부터 해당 제품들의 처방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프라이머리 케어 제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275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권리 이전 받은 주요 품목들의 매출(약 700억원)이 포함됐다.


국내 제약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셀트리온제약은 권리 이전받은 제품들의 매출이 합해지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도 4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의약품 권리이전 작업 중에는 인수인계 작업 등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올해부터가 본게임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제약 역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마케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이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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