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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월 21만2819대 판매…전년比 5.7%↓
이수빈 기자
2022.02.04 15:33:26
반도체 수급난 생산차질…스포티지·셀토스·K3 실적 견인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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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기아가 새해에도 이어진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지난달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1월 국내 3만7038대, 해외 17만578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21만 2819대를 판매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2만5733대) 동기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2022년 1월 기아 판매 실적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의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종은 스포티지(2만7221대)다. 이어 셀토스가 2만6973대, K3(포르테)가 1만758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506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스포티지와 카니발이 각각 4455대, 4114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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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승용 모델은 레이 3598대, K5 3342대, K8 2566대 등 총 1만3485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모델은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과 셀토스(3468대) 등을 포함해 총 1만 884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3이 452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05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차량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등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1분기 내 인도 공장을 3교대로 전환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의 노력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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