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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1인승 밴 출시…1305만원부터
이수빈 기자
2022.02.08 14:27:06
최대 적재용량 1628리터…경차 밴 모델 중 최대
기아 '레이 1인승 밴' (기아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기아는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수 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리터(L)로 확대해, 현존하는 경차 밴 모델 중 최대의 공간성을 구현했다. 또한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도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적용했다. 레이 1인승 밴의 화물 적재 면적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증가했고, 최대 적재 가능 무게도 315kg로 이전보다 65kg 향상됐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점포,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1인승 밴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PBV(Purpose Built Vehicle)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기술 등과 접목돼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기아 '레이 1인승 밴' (기아 제공)

기아는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레이 1인승 밴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 화물·레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잠재 고객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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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레이 1인승 밴은 잠재 고객의 요구사항을 개발단계부터 적극 반영한 고객 중심 차량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 장치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을 추가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선택사양에 따른 등급)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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