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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날개 달은 카카오게임즈…매출 기여 분산
석주민 기자
2022.02.10 07:40:16
출시 180일만에 5000억원 매출 달성 '오딘'...PC게임과 기타 사업 매출 증가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9일 14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딘 대만 버전 이미지 (출처=카카오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흥행 대작 오딘으로 날아오른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12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가 1조 매출 클럽에 가입할 수 있던 이유는 지난해 게임시장을 휩쓴 오딘의 흥행 돌풍에서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29일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출시 180일만에 누적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흥행 돌풍을 기록했다. 오딘은 등장은 당시 모바일 시장을 양분하던 '리니지' 시리즈를 한순간에 1위 자리에서 밀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오딘의 흥행 돌풍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매출 실적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오딘이 가세한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410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87% 가량 급등한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흥행 돌풍에 힙입어 2021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는 비단 오딘에 의해서만 이뤄진 건 아니다. PC게임을 비롯한 기타 사업 분야 매출이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흔들리던 시기에 견조한 매출 기여를 이뤄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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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중 사업분야별 매출 (출처=카카오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절반 가량 감소했다. 분기 매출 성장률도 -51.3%였다. 오딘 흥행 돌풍으로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던 3분기 매출에 비하면 분명 하향세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는 그 시기 PC게임의 매출 소폭 상승과 기타 사업 분야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뤄내 모바일 게임 부분 매출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다.


PC 게임은 4분기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된 MMORPG '엘리온'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RPG '아키에이지'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7.6%가량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 분야는 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골프 사업의 성장과 세나테크놀로지의 자회사 편입으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78.7%가량 매출 급상승을 이뤄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의 대만 시장 진출과 더불어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게임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딘은 지난달 TSG 대만 게임쇼에서 현지 유저들에게 모습을 선보인 바 있고 2월 10일부터 오딘의 현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예약 목표로 250만을 바라보고 있다. 게임파이 서비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게임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파이 서비스는 올해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한 10종의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 스포츠 캐주얼 장르의 RPG를 출시하고 3분기에는 MMORPG, 4분기에는 스포츠 장르의 리듬 액션 게임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P2E(Play to Earn) 간 연계 가능성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조계현 대표는 오딘의 토큰 이코노미 진입 질문에 대해 "저희는 현재 보다 개선된 토큰 이코노미 구상을 더 우선하고 있다"며 "오딘의 P2E 연결에 대해서도 아직은 어떤 방식이 맞을지 고민하는 단계"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게임파이 사업 설명 자료 (출처=카카오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우수한 게임성을 인정 받은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프렌즈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프렌즈샷:누구나 골프'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PC 기반의 서바이벌 FPS 디스테라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개별 사업 전망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사업, 게임 IP를 활용한 기타 사업으로 게임 사업 전반의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은 카카오게임즈가 만든 비욘드게임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리는 한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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